2022. 06.05
아이가 하나 더 생기다 보니 여행한번 하려면 ,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보니 제일 만만하고 편한 평창이나 강릉으로 -
아... 언제쯤 남해에 가볼수 있으려나...
이번여행은 2박3일이다. 여행에 숙박시설이 중요한 나는 ... 그래도 좀 괜찮은곳을 찾다보니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일박이일로만 가서
뭔가... 약간 놀다만 기분이여서 이번엔 하루를 더 추가하기로 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어디를 댈고다닐 여력은 안되고 그냥 한번에 다 되는곳! ㅋㅋ
켄싱턴호텔이 딱 ... 이였다 -
키즈카페가 2개나 있고 동물농장과 넓은 정원 , 수영장 .. 여긴 애들맞춤 호텔인듯 -
그래서 엄청 기대를 안고 왔다. 일욜날 체크인이였는데 우리는 4시정도에 도착했다. 다음날이 현충일이라 그런지 원래 체크인 시스템이 이런건지...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 너무 오래걸려........ 빨리 체크인하고 놀아야되는데 체크인 하는시간만 한 30분 걸린듯..
근데 직원분도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약간 대충대충 끝내려는거 같아서 좀 그랬다 - 뭐 바쁘니까 ... 그건 그렇다 치고
쨋든 우리는 13개월 아기때문에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고 , 7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늦게 도착했으니 뷰는... 뭐 기대도 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 뷰는 뭐 볼게 없었다. ㅎㅎㅎ 근데 다른곳도 딱히 뷰가 좋진 않을거 같기도 하고..

엘베를 내렸는데 나는 향은 좋았다 -
호텔냄새 ㅎㅎㅎ

방을 딱 .... 들어갔는데... 헐.. ;
입구가 왜이렇게 좁아... 유모차 들어가니 사람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대략난감 ㅎㅎ
거기다... 진짜 .. 모텔인줄 ;;; 룸 컨디션 왜이럼.. ???
온돌방이라.... 그런건가.. ? 했는데 욕실시설도 .. 진짜 비대도 없고 , 수전도 물 틀면 엄청 막 물 다튀게 나오는 그런수전이라
물틀기가 무서웠다 .

밤에 불 스위치 한~~ 참 찾았다. 무슨 보물찾기도 아니고 ㅋ
찾은곳도 .. 진짜 황당했다 ㅋㅋㅋ 무슨 전화기에 전등조절하는게 ...

화장실 옆에 거울이랑 그 밑에 냉장고가 있는데 저 주전자 옆에 버튼을 켜야 작동되는건데 그건 못봤지 ??
그런곳을 본적도 없었고 ? 애기 이유식이랑 뭐 냉장보관 하는것들 다 넣어놨는데 나갔다와서 보니
잉?? 작동이 안되어 있고 엄청 물바다처럼 되어있어서 보니..... 버튼을 켜야 작동이 되는거였음.....

관리가... 글케 잘 되어있는거 같진 않음... 신라호텔 이런덴 오래되도 고급지던데 여기는.. 진짜 그냥 모텔수준;;;

쨋든 ,, 룸컨디션이 너무 기대이하라... 어떤 블로그랑 후기들에선 엄청 좋은것처럼 써있던데... 왠지 .. 제공받아서 다녀온듯;;
이날 날씨도 갑자기 너무 흐려지고 비도 슬슬오고 그래서.... 기분도 꿀꿀....
날씨가 좋았으면 너무 예뻣을거 같은 정원인데..

여기가 미로정원인데 사진이랑 너무 다른데.. ? ㅎㅎㅎ
사진에선 알록달록 하고 막 그렇던데.... 여기도 기대이하..
저 옆에 개울가.. ?? 는 날 좋으면 애들 물장난치기 좋을거 같긴한데 이날 너무 추웠어서 ....ㅜㅜ






애니멀팜으로 가는길에 애들 책읽는곳도 있고 해먹도 있는데
해먹에 누워 있으니 넘 평화롭고 좋긴했다. 날만 좀 더 좋았으면...


저기 자판기에선 동물밥이 삼천원정도에 판다. 우리는 입구에서 샀는데 거기는 토끼밥 사슴밥 오리밥만 있었는데 애니멀팜 입구에 오니
양밥도 있었다. 뭐야.. 이럴줄 알았음 양밥샀지... 왜냐면 토끼, 사슴들은 먹이가 쌓여있고 ;; 먹으러 오지도 않음 ㅎㅎ
양이랑 염소들만 밥달라고 쫒아다님.. 여기도... 생각보다 작고 뭐 볼게 별로 없었다.
무료니까 무료치고는 괜찮다고 해야하나...;;












정원이랑 애니멀팜에서 좀 놀다보니 저녁시간이라 근처에 두일막국수에서 막국수랑
횡계유명통닭 이라고 맛있다길래 그거랑 그 근처에 수미카페에서 감자빵 사와서 호텔안에서 먹었다.
먹은것들은 다 맛있어서 만족 - 특히 감자피자빵은 신랑이 엄지척함-
치킨도 딱 기본에 충실한 치킨 - 엄청 바삭하고 맛있긴한데 간이 조금 맵게 되어있어서
7살 딸아이는 맵다고 먹다가 말았다. 대신 막국수를 맛있다고 엄청 먹음 ㅎㅎ
밥먹고서 키즈까페 가려고 했는데 , 아까 체크인할때 물어보니 9시까지라고 해서
빨리 먹고 8시 5분정도에 달려왔는데 잉 ?? 유료키카만 하고있음....
유료키카는 9시까지고 무료키카는 8시까지였음..... 아 뭐야 진짜-_- 서비스 진짜 이럴거야 ?
한군데 시간만 알려주면 어쩝니까.... 뭐 .. 늦게온 우리 잘못이져...
아쉬워 하는 아이를 달래서 지하일층에 오락실로 왔다
오락실도 진짜 비쌈.. ㅎㅎ 게임 뭐 하나 하려면 2000원 기본
저 물총쏘는게임 - 밖에선 천원인데 여긴 인당 2천원인데
키카를 못가서 이거라도 시켜줄수밖에 없었다. ㅋ
그리고 안에 코노가 있어서 , 진짜 결혼후에 처음으로 노래방 했는데
너무 열심히 노래부르는 딸램덕에 코노가 젤 재밌었다. ㅋㅋ




다음날 아침 ,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
식당이 두군데가 있었는데 엉뚱한데 가서 줄을 서있어서-_-..... 하아.. 이것도 진짜 ;;; 짱남-
조식을 줄서서 들어가기는 또 처음이다 ㅎㅎㅎ 쨋든 우리가 먹는조식 식당은 다른곳이라고 해서
다시 돌아가서 줄섬.. - 조식이 한식 스타일인데 키즈메뉴도 있고 애들 먹을건 좀 많아서 좋긴했다.
우리 막내는... 옥수수를 아주.. 신나게 뜯어주시고.. 우리중에 젤 포식한듯 ㅋㅋ


첫찌는 잘 안먹는 앤데.. 그래도 오믈렛이랑 소세지 베이컨 이런걸로 먹긴먹었다.
블루베리 쥬스가 맛있어서 그거 젤 많이먹고 -
다른아이들 보니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 빵 종류도 많아서 조식은 진짜 괜찮았다 -


밥먹고 , 퇴실전까지 어제 못갔던 키카 -
키즈월드가 유료키카인데 아이한명에 15900 이고 어른은 5900원. 어른은 마실거 한잔 줌 -
첫째는 7살이라 그냥 혼자 들여보낼까 하다가 커피 주길래 그냥 어른꺼 까지 끊었는데...
커피..... 진짜... 이렇게 맛없는 라떼는 처음먹어봤다. ㅋㅋㅋ
어른 입장 안하면 저 키카앞에 테이블이 몇개있긴하다. 근데 한 5테이블 되나.. ?



1회권 끊으면 나가면 다시 들어갈수 없다는데 , 화장실은 밖에 있음 ㅋㅋㅋ
우리는 퇴실전까지만 잠깐 놀았어서 1회권 끊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또 청소시간이래서
2시간 안되게 놀고나왔다 - 어른들 앉아서 쉴공간은 협소함 -








여기는 무료키카 - 유료키카 바로 맞은편에 있고 , 로비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나오는 -
13개월아기가 놀기에는 여기가 더 나았다 -




수영장 , 사우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제주에서 갔던 켄싱턴이 너무 좋았어서 ...
기대했는데 ... 날씨부터 시작해서 조식빼고는 다 기대이하여서...
별로 다시 오고싶지는 않았던.. 빨리 강릉에 있는 다음숙소로 가고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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