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플레이파크 동탄점
좋았던 점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게임, 자동차만 빼고)
음료 / 안마 의자 무료 (특히 안마의자가 무료인 건 정말 좋음!)
어른들이 모두 참여했던 깨알 같은 이벤트 (보물찾기) 가 신선했음
새학기 선물 고맙습니다 :)
아쉬운 점
약도 보고 찾아갔다간 헤매기 십상, 대로변에서 들어가야 곧바로 들어갈 수 있음
예전에 아이를 데리고 급 방문하려다 대기를 해야된다고 해서 포기했던 곳.
날이 많이 풀려서 사람들이 야외로 나갔을 것이란 생각이 딱 맞았다.
이게 좋은 건가 싶긴 하지만;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기본권과 종일권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2시간 계산하며 노느니 고민없이 종일권으로 입장!

새학기라고 선착순으로 귀여운 필통과 연필 선물도 득템!
(나중에 집에와서 보니까 무려 8500원 상당이었다는)

아이들을 유혹하는 캔디 바, 과자 진열장을 지나가면

왼쪽에 등장하는 다양한 가게들

동탄역, 스타벅스, H(?)도널드, 베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곳은 볼풀장과 놀이터
맞은 편에는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방석을 갖고와 미끄럼도 타고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공을 둥둥 띄워주는 놀이기구도 갖고 놀고


아이들이 줄 서서 타는 짚라인
자주 탈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방송이 나오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부리나케 달려와 줄서서 탔다는 -
우리 딸래미는 줄서서 기다리다
다른 언니 오빠들이 타는 모습을 보더니 무섭다며 빠졌다
예전엔 더 길고 높은 곳에서도 신나게 잘만 타더니 -.-;

그리고 짚라인을 돌아 뒷 공간으로 가면 나오는 안마의자들
안마의자가 무료인 곳도 처음 봤는데
심지어 좌석도 6개나 돼서 깜짝 놀랐다.
좋아하는 엄마 아빠들 많을 듯 -

그 다음 나오는 닌자 코스!
키즈 카페에 이런 공간이 있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어쩌다 아이들이 하는 모습이 보이면 가끔씩 따라와서 같이 노는 모습
근데 돌아서 들어와야 하는 곳이라 그런지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방방 타는 아이들도 그렇고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보물찾기처럼 아이들이 시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어줘도 좋을 듯 싶었다.
아이들이 코스라는 걸 모르니까 군데군데서 심심하게 노는 모습이 아쉬웠던
이 넓은 공간이 잘 활용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 듯!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그동안 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봤지만 요런 이벤트를 하는 곳은 처음 봤다.
오늘 하루 중 제일 집중했던 시간 ㅋㅋ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엄마 아빠들 다 어디간거?

다른 엄빠들이 하나 둘씩 찾아서
직원분들께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급해졌는데
요렇게 보물을 찾는데 성공!

다같이 줄서서 차례대로 선물을 받았다.
큰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잘 활용해서 이런 이벤트들을 종종 진행하면
부모님도 아이들도 좋아할 듯 싶었다.

우리 딸래미가 고른 뱃지는?

누가 여자 아니랄까봐 핑크핑크한 문구 셋트
이렇게 선물도 많이 받고 음료도 마시고 종일권으로 노니
돈이 아까울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알찬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던 히어로 플레이파크, 강추!

한 가지 흠(?)이라면 매장 위치가 지도랑은 달라서 한참 헤맸다는 것.
지도에 표시된대로 아이비파크 8단지 정문 쪽으로 갔다가 삥 돌아서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실컷 놀고 나와서 보니 대로에서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로 오면 바로였다는.
차를 가져 오신다면 위치를 잘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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