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삼척 오션뷰 펜션 비치힐풀빌라 / 아이와함께-

by lIIlIlIlIIll 2021. 7. 28.

준성수기에 다녀온 간만에 여행 -
아직 100일 안된 아기를 댈고 여행을 간다는건
용기가 있어야 하는 일이다 ㅋㅋ
거기다 말 지지리 안듣는 6살 아이까지 ㅋ
근데 떠난건 그 6살아이 때문이 더 크다 .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인데 아기가 있으니 계곡은 못가고 코로나때매 수영장은 못가겠고
키즈펜션에 있는 수영장도 잘못가면 락스물에 더러워서 .. 여러 제약들을 고려해서 밤새 서치해서 고른 숙소는 바로 #비치힐풀빌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숙소안에만 있어도 좋을것
청결상태 , 가성비 이 세개가 맞아야한다.

어쨋든 , 드디어 그날이왔고 휴게소도 들리는게
꺼려졌지만... 화장실만 두번정도 들리고
다행히 우리베이비는 차에서 잘 자주었고 -
입실이 3시였어서 숙소와 한 15분거리에 있는
#맹방해수욕장 으로 갔다 .

이때 폭염도 아니였는데 너무 뜨거워서..... ㅜㅜ
파라솔이나 텐트가 너무 ... 간절했으나
우린 그런장비가 없고.. ㅜ 개장도 아직 안해서
빌릴곳도 없고.. 돗자리하나 펴놓고 우산하나 가지고 한사람은 아가를 맡고 한사람은 6살아이를 각각 한사람씩 맡아 놀기.. 놀아주기.. ㅎㅎ
엄마아빠는 정말 극한직업..

그래도 바닷물이 차가워서 물속에 있음 시원하고 좋았는데 계속 아기만 안고있었던 신랑은 엄청 더워했다 . 그나마 우리 순둥아가 계속 자서 다행이지-
간만에 광합성 좀 많이 했네 ㅋ
근데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았다. 동해는 .. 에매랄드 바닷빛에 속이 다 보이는 그런거였는데
물에 뭐가 둥둥 떠다니고 나뭇가지랑 뭐.. 지저분한것들 ..? 글구 모래가 곱지는 않아서
약간 실망 .. 그래도 올해 처음하는 바다물놀이에
우리딸 너무 신나하고 재밌어해서 뿌듯-
신나게 놀고 모래범벅된채로 숙소 입성 -!
모래를 좀 씻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
씻는곳이 없다고 하셔서 .. ㅜㅜ 바닷가 근처인데
그런 수도시설은 좀 만들어주시지..... ;
지하1층 카페에서 키를 받고 우리는 1층 임페리얼 방으로 들어왔다.
여기가 방이2개고 침대가 2개라
그리고 100일안된 아기도 돈은 안받지만 인원에는 추가가 되기때문에 이방을 할수밖에 없었다 -
대형스파도 있어서 우리 베이비도 수영시켜주려고 수영장보단 스파가 있는곳으로 -
사전에 스파 위생상태도 여쭤보고 (물 새로받고 청소유무) 왜냐면 스파 이용하려몀 하루전까진 얘기해줘야하고 스파비용 2만 5천원을 따로 받는다.
스파비용을 따로 받는게 좀 ... 불만이긴 했으나
잘놀았기때문에 ㅎ 난 그냥 만족함.
추가인원당 3만원을 받고 , (정원2명 4인까지)
바베큐 그릴 이용비용도 만원인가 받아서
총 6만5천원을 추가비용냄...
추가비용까지 하면 거의 40 마넌 .. ㄷㄷ

아무튼 모래범벅에 .. 애기옮기고 하느라고
펜션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진짜.... 뷰 대박....
너무 깔끔스 - 모래범벅상태로 들어가기가 미안한 ..
어쩔수없이 바로 샤워실로 직행해서 모래들을 다 씻어내고 - 이제 아이랑 아빠는 인피니티풀장으로 가고 나는 아기랑 ㅋ 휴식 -
다 통유리에 바다위에 떠있는 느낌이여서
너무 좋았다. 좀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뷰가 더 좋았음 .

여긴 안쪽방이고 화장실 있음 -
나랑 아가는 여기서
신랑과 첫째는 거실방...? 에서 잤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뷰~ 엘베타고 내려가면 있는 아담한 인피니티풀장 .

이 주방을 지나면 안쪽방 -
식기류와 조라기구들 있고 바로 건너편엔 바베큐장.

인피니티 풀장은 공용이긴 한데
이건 그냥 개인풀장 크기....
근데 우리만 있거나 아님 커플 한팀 같이 있거나 -
생각보다 풀장이 작아서 당황하긴 했는데
뷰가 너무 좋았고 , 잘 놀았다 -
물놀이 한참하고 바베큐를 먹기로 함-
한 10분 15분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햇반이랑 고기랑 이것저것 사와서
바다 바라보며 고기구워먹기 -

버베큐장... 근데 너무 좁아.....
그리고 창문이 너무 더러워서 뷰가 제대로 안보였다.
젤 아쉬웠던 바베큐장 ..
근데 고기는 넘나 맛있었다.
신랑이 잘 구워서 인듯 ㅎㅎ
그릴은 고깃집에 있는 그런 그냥 전기그릴인데
걍 편하고 괜찮았다. 그냥 서비스로 해줘도 될거같은데 이걸 돈받는게 좀 그렇긴 함.

아기는 바베큐장에서 보이는 침대에 -
이날따라 너무 잘자고 혼자잘놀고 그래서
넘 편하게 놀았다. 이뿐내시끼~~~~
아직 뒤집기를 못하는 진짜 아기라 가능했던.. 뒤집기 하면 제약이 더 많아질듯 ... ㅜ

열심히 고기굽굽 하고 있는 신랑스-
고기먹고 이제 스파아~~
이날을 위해 준비한 목튜브.. ㅋㅋ
물온도도 딱 좋은 36도정도 -
첫째땐 안시켜본 신생아수영 -
넘나 싱기하고 귀엽고 막 😆
엄청 파닥거리면서 수영하는 귀요미 - 넘 좋아해서
뿌듯했다는- 크기도 우리 네식구 다 들어갈수 있을만큼 커서 깨끗히 씻고 다 같이들어가서 한 20분 노니 이제 힘든지 찡찡거려서 댈고나오고
첫째랑 아빠랑은 더 놀다가 -


다음날 아침 -
와... 정말 그냥 누워서 바라만 보고있어도 좋았던
그리고 부들폭신한 침구 -
아가도 편안한지 잘자고 첫째도 잘자고

아침수영까지 알뜰히 잘 놀고 , 들어가서 10분있다 나온건 .... 안비밀 ㅎ
나오기전에 가족사진좀 찍을랬더니...
애둘댈고 정신없어서 못찍음..
짐도많고.... 밥도먹어야되고 - 삼각대는 또 안가져와서 ; 걍 됐다됐어~~

- 육아에 지친 나에게 힐링을 준
뷰가 정말 역대급으로 넘 좋았던 숙소 -
또가고싶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