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캠핑장 / 청계산골든밸리 (feat.아이와함께)

캠핑 해보고 싶지만 캠알못이고 예전에 사둔 테이블과 의자마져도 갖고다니기 귀찮아서 펴본지도 진짜 오래됨.... 아이가 하나 더 생기다보니 캠핑은 꿈이 되었다..... ㅎㅎ 하지만 요즘은 글램핑이 넘나 잘되어있어서 용기를 내보았다. ㅋㅋㅋ

사실 난 캠핑스타일은 아닌데...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고 ,
애들이 있기때문에 화장실이나 씻는곳이
잘 갖추어져야 하기때문에... 그리고 애둘대리고 바베큐라...... ㅎㅎㅎ 식당에서 샤브샤브 먹는것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
근데 지인이 같이갈래?? 해서 함께라면 그래도 가볼만 할거같아 콜~~~ 주말에 두가족 모임~
한텐트당 2명 or 가족 만 되서 바로 옆으로 2개잡고 감~ 분당이라 집에서 40분거리 ~ 체크인 3시라 집에서 점심먹고 짐싸고 청소하고 할거다하고 출발함 ㅎㅎ 금방 도착! 산속에 있는 캠핑장 ~ 공기부터 다르다~~

우리가 묵을 글램핑텐트 -
진짜.....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 소리지름 ㅋㅋㅋ
호텔이야 뭐야...???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텐트안에 테이블있고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어서 에어컨 좀 틀어놓으니 금방 시원해짐~ 무엇보다.....
텐트속안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어~~~
감성캠핑 취향저격

집기류와 식기류들도 다 깨끗하고 낡지않아 좋고
버너도 핑크야 😍

그리고 넘 좋았던 포인트 - 세면장인데
아이키높이에 맞춰진 세면대가 반대편에 쪼르륵
있어서 우리 두찌가 제일 오래 놀았던 곳... ㅋ
요즘 물 졸졸 틀어놓고 물놀이 하는거에 빠져서
집에서도 30분정도는 그러고 있는데 여기와서도
물놀이를 세면장에서...ㅋ 근데 다 엄청 새거새거 하고
청소도 잘 되어있고 깨끗해서 맘놓임-

12시부터 6시까지 할수있는 간이수영장과 - 에어바운스 - 유아풀장도 있어서 ㅋㅋ
우리막냉이 잘놈- 방수기저귀를 안가져와서
그낭 입던옷 입고 챰방챰방 - 물은 지하수라 차가움-
근데 애들은 추워도 잘논다 ㅎㅎ

이제 밥준비를 해보까 -
10시면 불이 꺼지기 때문에 바베큐를 조금 일찍했어야
했는데 좀 늦게 시작해서 치울때 좀 바빴다.
텐트안에 있던 테이블과 의자 빼서 단체석 만듦 -
조명이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진짜...
그냥 앉아있는것만으로 힐링 -

이것저것 많이도 준비해온 칭구 😍
나는 고기랑 파채만 사갔는데....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왔네 ㅎㅎㅎ
근데 고기만 있어도 좋아 ~

밤되니 더 예쁜 캠핑장 - 바닥도 흙바닥 아니고 자갈바닥이라 깔끔-

저 핑크와인 , 선물받아 가져온건데 진짜.... 맛남💓
취저 - 오늘 취저 많아서 기분죠음 -

요기저기 쏘다니며 노는 16개월 아기 ㅎㅎㅎㅎ
여기서 젤 최연소 ㅎㅎ 16개월차 첫캠핑이네 ㅋ

10시면 불다꺼지고 , 지인짜 조용함~
고요~~~~ 캠핑이 이렇게 고요한것이였다니! ㅋㅋ
매력적이구만 ~
애들도 잘놀았는지 조용하니 금방 잠들고 새벽같이 인났네.... 좀더자지 😑
상쾌하게 맞이하는 아침~ 캠핑장 산책하기 ㅋ
멍멍이도 있어서 구경도가고~

아침엔 샌드위치 사간거랑 라면이랑~~
배터지게 먹고 ㅋㅋ
캠핑에 라면은 진짜 진리....
샌드위치는 사가지 말걸그랬어 ㅎㅎㅎ

청계산 골든밸리 캠핑장을 통해
캠핑의 맛을 알아버림...
캠핑이 캠핑
게 편할수도 있구낭... 싶고 ~
너무 신기했던건 자는내내 모기소리 하나 못들음~
벌레도 없고 깨끗하고 또가고싶은 곳..
글램핑이라 다른 펜션이나 호텔보다 저렴한데
애들도 너무 잘놀고 잠자리도 편하고 넘 좋았다~

-내돈내산 후기